하마스 "인질 다수 생사 불명, 일부 죽었을 것…이스라엘 탓"
아직도 130여명의 인질 억류중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해 이들 상당수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바이다 대변인은 "나머지 인원도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스라엘을 향해 "적들은 그들의 운명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한 후 약 250명을 인질로 붙잡아 끌고 갔다. 일주일간 이어진 일시 휴전 기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합의로 일부가 석방됐으나, 여전히 약 130명이 억류 중이며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다.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들이 100일째 돌아오지 못하는 가운데, 인질 가족들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전쟁 중단과 인질 석방 노력을 촉구하는 24시간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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