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오 "이낙연 탈당할 것. 나도 함께"
"이재명, 지난 2년 반성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대장동 비리 의혹을 언론에 첫 제보한 남 전 실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현재 진행하고 계시잖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함께 탈당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붙잡아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정말 획기적으로 그동안 2년 동안의 방탄에 대해서 반성한다거나 또 그것 때문에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한다면 그다음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겠지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신을 회복하고 민주당다움을 결단할 수 있는 것, 아까 얘기처럼 민주당이 진실로 돌아오도록 해 주는 역할"이라며 거듭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다음주' 자신의 거취를 밝히겠다며 탈당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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