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여전히 장모에게 잘못 없다고 생각하나"
대통령실 "사법부 판단엔 언급 안해", 국민의힘 '침묵'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사필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 시절 윤 대통령은 최은순 씨에 대해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는 분’이고,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외치고 다녔다"며 "윤 대통령은 여전히 장모에게 한 점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나? 아직도 그 믿음에 변함이 없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당장 장모 최 씨의 유죄판결 확정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또한 김건희 여사와 처가를 둘러싼 의혹들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국정조사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공세에 나선 것과 대조적으로 대통령실은 "사법부 판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노코멘트 입장을 고수했고, 국민의힘은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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