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국힘 33% vs 민주 27%. 양당 지지층 결집

尹 지지율 34%, 3%p↓. 총선 놓고 '안정론'과 '견제론' 팽팽

2023-09-28 1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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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 결과, 지난번 조사때 반등했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동반 소폭 상승,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심사를 전후해 양당 지지층이 결집 양상을 보였다.

28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2주 전 조사때보다 3%포인트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2주 전 4%포인트 반등했던 것을 대부분 까먹은 셈.

반면에 부정평가는 4%포인트 높아진 58%였으며, 모름·무응답은 9%였다.

2차 개각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5%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2주 전보다 1%포인트씩 올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심사를 전후해 양당 지지층이 결집 양상을 보인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즉 무당층은 31%로 집계됐다.

특히 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서는 무당층이 각각 48%, 44%로, 국힘이나 민주당 지지율보다 높은 40%대로 나타나 기존 정치권에 대한 정치 불신이 극심함을 보여주었다.

총선 승부처인 서울의 경우 국힘 34%, 민주당 23%로, 국힘이 11%포인트나 앞섰다.

인천/경기는 국힘 30%, 민주당 28%로 팽팽했다.

또다른 승부처인 대전/세종/충청은 민주당 32%, 국힘 27%로 민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내년 총선의 성격에 대해선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팽팽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지원론은 1%포인트 낮아진 반면, 견제론은 5%포인트 급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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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국힘 33% vs 민주 27%. 양당 지지층 결집

尹 지지율 34%, 3%p↓. 총선 놓고 '안정론'과 '견제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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