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검찰, 김만배 구속영장 재청구해야"
"김만배 석방으로 선거공작 사건 진실 멀어져"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가짜뉴스 배포에 앞장섰던 방송사는 꼬리 자르기에 나섰고, 끊임없이 등장하는 이재명 대표는 또다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과연 이번 가짜뉴스 대선 공작 사건이 ‘정치적 뒷배’ 없이 가능한 사건이라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3개월이면 해결된다'는 김 씨의 큰 소리가 과연 그냥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인가"라고 반문한 뒤, "게다가 불과 대선을 3일 남기고 인터뷰 녹취록이 공개됐고, 이재명 대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본인 SNS에 가짜뉴스를 유포했으며 일부 언론은 이를 무차별적으로 보도했으니, 김만배, 신학림은 물론, ‘정치적 뒷배’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까지 연결되어있는 대형 커넥션이 작용한 사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주당은 그간 김대업 병풍 조작 사건,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등 굵직굵직한 선거 때마다 정치공작 시도를 한 전력이 있는만큼, 이번 사건에서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개입이 과연 없었는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선거 결과를 흔들기 위해 가짜뉴스를 기획, 유포했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을 농락한 국기문란의 중대범죄"라며 "검찰은 김만배에 대한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치적 뒷배’를 비롯한 범죄 전모를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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