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화영의 '이재명에 대북송금 보고' 진술에 환호
"이재명, '더러운 뇌물' 받아 북한에 '조공'. 국기문란 사건"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화영 전 지사의 진술 번복을 거론한 뒤 "김성태 쌍방울 회장 또한 법정에서 자신이 방북 비용을 대납한 것은 경기도와 이재명이라는 강력한 대권주자를 보고 한 일이라고 진술하고 있으며, 심지어 김 회장이 북한 공작원 리호남에게 ‘이재명 지사가 다음 대선을 위해 방북을 원하니 협조해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까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러운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는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의 의미가 이제야 이해된다"며 "거짓 공포를 조성하며 ‘더러운 평화가 낫다’느니, ‘전쟁이냐 평화냐’하는 이분법적 논리로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공포 마케팅의 목적은 따로 있었던 것"이라고 맹공을 폈다.
이어 "‘더러운 가짜 평화’를 얻기 위한 이면에는 문재인 정부에 이어, ‘거짓 평화 쇼’ 제2막을 준비하고 있던 이재명 대표가 있었다"며 "군부대를 방문할 때마다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호언장담하던 이 대표, 우리 국군 장병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대표가 준비하던 ‘더러운 조공 뇌물’은 피땀 흘리며 조국을 지키는 우리 국군장병들의 희생에 대한 배반이며, 모독"이라며 "‘이재명 불법 대북 송금 대선 프로젝트’는 다름아닌 이 대표의 측근들에 의해 명명백백히 밝혀졌고, 이는 중대한 국기 문란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시간에도 이 사안에 대한 변명에 골몰하고 있을 것이다. 더 이상 거짓을 반복하는 것은 이 대표와 민주당의 미래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이 대표는 국민과 사법의 심판에 겸허히 엎드려 그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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