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노당 “경찰 내부 입바른 소리가 웬 하극상?”

“경찰의 총체적 무능한 보여준 이는 이택순 청장”

민주노동당은 경찰청의 황운하 총경 징계조치와 관련 30일 “경찰 내부의 입바른 소리를 하극상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형탁 대변인은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택순 청장은 본인 스스로도 한화 그룹 고문과 전화통화하고 골프까지 친 사실이 있었는데도 국회에서 위증까지 한 바 있다”며 “조직의 위신이 떨어진 것은 이택순 청장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지, 청장에 대한 퇴진 요구 때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격”이라며 “경찰의 이러한 결정은 경찰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며 이택순 경찰청장의 경찰수뇌로서의 자질을 더욱 의심케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청와대의 이 청장에 대한 두둔은 일방적 편들기”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경찰에 대한 자정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