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순실 손 들어준 건 경찰 역사에 오점 될 것"
경찰, 독일 검찰서 자료 받아 '최순실 수조 비자금' 발언도 허위로 판단
안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경찰 판단에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최순실씨가 걸어온 민사소송 2심에서 무죄로 승소했고 대법원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경찰이 100% 똑같은 내용을 기소 의견 송치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법조계에서도 의아해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안 의원의 '최씨가 록히드마틴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발언을 허위사실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그의 '독일 검찰의 최순실 수조원 비자금 추적' 발언에 대해선 사실관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당시엔 송치하지 않고 독일 수사당국에 관련 자료를 넘겨달라고 공조를 요청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요청했던 자료가 독일에서 경찰로 넘어왔고, 경찰은 독일 검찰이 최씨의 재산을 추적한다는 발언 역시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안 의원을 추가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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