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천공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분석한 결과 천공 휴대전화 기록에 당시 관저 인근 기지국과 일치하는 위치값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천공 소유의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위치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천공이 대통령 관저 후보지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는 시점인 지난해 3월경 서울 용산구 현 대통령 관저 인근 기지국과 일치하는 위치값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CCTV는 보관 한달 후 삭제하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2월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천공과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보고를 공관 관리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뉴스토마토>와 <한국일보> 기자를 추가로 고발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김건희가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에서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주가조작을 할 줄 알아야 하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속논란에 대해서는 "남편과 나는 굿 같은 걸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맞는 말일 것이다. 주가조작은 선수들에게 맡기고 굿은 건진법사 천공이 대신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