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D-1'에 김만배 소환. 200쪽 질문지 준비
이재명, 10일에도 묵비권 행사할듯
위례-대장동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만배씨를 소환해 조사중이다.
김씨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가 출석할 때 물을, 200쪽이 넘는 방대한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는 그러나 1차 소환때 제출한 진술서 외에 별다른 추가 자료 제출없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서로 갈음한다"며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수사는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검찰은 2차 소환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 의혹을 함께 엮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져, 정가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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