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본의 발언' 역풍에 결국 불출마
김기현-안철수 양자대결서 김기현 뒤지자 친윤진영 비상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한 것은 참모들의 왜곡 보고 때문이지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는 '본의 발언' 파동으로 용산 대통령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인 데 따른 후폭풍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위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나 전 의원 측근들은 이에 앞서 기자들에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 불출마로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은 친윤 대표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간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김기현 의원은 다자 여론조사에서는 선두이나, 안철수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의원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친윤 진영을 긴장케 하고 있다.
친윤 핵심들은 그간 차기 대선주자는 집권초기에 당대표를 맡아선 안된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혀와, 과연 향후 안 의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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