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초선 48인 "나경원, 尹대통령이 간신에게 둘러싸인 무능한 지도자냐"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 위해 사력 다하는데 대통령 모욕"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2개의 장관급 자리를 무책임하게 수행한 데 대해 인사권인 대통령이 직접 책임을 물었는데 참모들의 이간계 탓으로 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참모를 갈라치면서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그 갈등을 전당대회 출마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건 20년 가까이 당에 몸담은 선배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믿기 어렵다”며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말로는 대통령을 위한다면서 무능한 리더라고 모욕하는 건 묵과할 수 없는 위선이며 대한민국에서 추방돼야 할 정치적 사기행위”라면서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동료들을 간신으로 매도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나 전 의원은 지금 누구와 어디에 서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 이상 당과 대통령을 분열시키는 길로 가지마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해당 성명에 참여한 의원은 △강대식 △강민국 △구자근 △권명호 △김예지 △김병욱 △김선교 △김형동 △김승수 △김희곤 △노용호 △박수영 △박성민 △박정하 △배현진 △백종헌 △서범수 △서일준 △서정숙 △신원식 △안병길 △양금희 △엄태영 △유상범 △윤두현 △윤주경 △윤창현 △이용 △이인선 △이종성 △이주환 △임병헌 △장동혁 △전봉민 △전주혜 △정동만 △정희용 △최영희 △최춘식 △조명희 △조은희 △태영호 △홍석준 △황보승희 △한무경 △박형수 △조수진 △김영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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