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옥중에서도 숨겨놓은 돈 '사채-부동산 투자' 지시
변호사 통해 지시하고 자금현황 보고서도 받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된 후에도 옥중에서 자신이 숨겨놓은 돈을 사채와 부동산에 투자해 돈을 불리라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검찰은 '김만배 금고지기' 최우향-이한성 공소장에 대장동 개발로 2천386억 원이 김만배씨의 손에 들어갔다고 특정했다.
2021년 9월 수사가 시작되자 추징에 대비해 온 김씨는 구속된 뒤에도 둘에게 지시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는 김씨가 빼돌린 돈으로 부동산과 사채에 투자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돼 있다.
이한성씨는 처벌을 두려워하면서도 수익을 낼 방법을 찾았고, 최우향씨는 높은 이자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시는 접견이 자유로운 변호인를 통해 전달됐다.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자금 현황 보고서도 받아 봤는데 '재산을 마지막까지 철저히 지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빼돌린 275억 원 중 148억 원은 수표로 쪼개 회사 직원 지인의 오피스텔과 대여금고, 김씨의 대학 후배 집에 보관해 왔다가 적발됐다.
4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검찰은 '김만배 금고지기' 최우향-이한성 공소장에 대장동 개발로 2천386억 원이 김만배씨의 손에 들어갔다고 특정했다.
2021년 9월 수사가 시작되자 추징에 대비해 온 김씨는 구속된 뒤에도 둘에게 지시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는 김씨가 빼돌린 돈으로 부동산과 사채에 투자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돼 있다.
이한성씨는 처벌을 두려워하면서도 수익을 낼 방법을 찾았고, 최우향씨는 높은 이자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시는 접견이 자유로운 변호인를 통해 전달됐다.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자금 현황 보고서도 받아 봤는데 '재산을 마지막까지 철저히 지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빼돌린 275억 원 중 148억 원은 수표로 쪼개 회사 직원 지인의 오피스텔과 대여금고, 김씨의 대학 후배 집에 보관해 왔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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