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해 공무원 피살'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탈북어민 강제북송'에 이어 세번째 압색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문건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박지원 당시 국정원장 등 문재인 정부 고위층이 첩보 관련 보고서나 감청 정보 등을 무단 삭제하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후 박지원 전 원장 등에 대한 소환 수사를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후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달 19일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탈북어부 강제북송'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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