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던 이석현 민주평통 부의장 결국 사퇴
후임자로 김무성 전 의원 등 거론
민주평통 관계자는 18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윤재옥 외통위원장이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느냐'고 묻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부의장은 전날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임명된 이 부의장은 임기가 내년 8월까지로 잔여 임기가 1년 정도 남아있으나, 민주평통 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인 까닭에 여권으로부터 사퇴를 압박 받아왔다. 역대 정권에서도 정권이 교체되면 민주평동 부의장은 여권이 맡아왔다.
이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 출신이다.
이 부의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대통령실은 곧바로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 물색에 나설 계획이다. 후임자로는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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