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중장기 과제", 속도조절 나서
尹당선인 공약으로 아파트값 다시 들썩이자 진화 나서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용적률 500% 허용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들썩이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 당선인의 30년 이상 단지 정밀 안전진단 면제 공약에 대해서도 속도 조절 방침을 밝혀 사실상 공약이 폐기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재건축 관련 공약 폐기를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공약으로 재건축 아파트 값이 다시 급등하자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30년 이상 단지에 무조건 정밀 안전진단을 면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측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자,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면 민심 이반이 일어나면서 새로 출범할 윤석열 정권에 치명적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부동산 공약들에 대해 전면적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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