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유시민은 '절대강자'였고, 나는 '사냥감'이었다"
"유시민, 재판 받으러 나와서 또 허위사실 유포"
한 검사장은 8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유 전 이사장이 재판에서 1년 징역을 구형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후회가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씨가 허위사실 유포한 시점에 유 씨는 ‘말 한마디로 KBS법조팀 해체해 버린 절대강자’였고, 저는 ‘조리돌림 당하고 집단 린치 당하던 사냥감’이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유 씨는 몰라서 실수한 게 아니라, 이동재 기자가 구속되니 그 여세를 몰아 저를 감옥에 보내려고 제 수사심의회 당일 오전에 일부러 방송에 출연해서 계획적으로 해코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검사장은 유 전 이사장이 자신이 ‘소환조사 없이 무혐의 처분 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며 “(유시민씨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재판받으러 나와서 또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한 검사장은 2020년 4월 민언련 고발로 시작된 서울 중앙지검 수사 과정에서 같은해 7월 소환조사를 받았다.
한 검사장은 “일단 유시민씨가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며 "사과 여부에 따라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추가 법적대응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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