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文정부, 전기요금 인상 여부 결정하라"
한전, 느닷없이 전기요금 인상 보류해 논란 자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4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현 정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전기요금은 기본적으로 현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이 결정할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차원에서 전기요금 동결 의견을 내거나 업무보고 때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4월 전기요금 동결'을 공약했으나, 국제유가-천연가스값 폭등으로 또다시 동결할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인 5조8천601억원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은 올해 10조원이상의 천문학적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올해 4월과 10월 전기요금이 두 차례 인상될 것임을 지난해 말 예고한 바 있으나,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0일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갑자기 돌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당선인측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폭탄돌리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전기요금은 기본적으로 현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이 결정할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차원에서 전기요금 동결 의견을 내거나 업무보고 때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4월 전기요금 동결'을 공약했으나, 국제유가-천연가스값 폭등으로 또다시 동결할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인 5조8천601억원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은 올해 10조원이상의 천문학적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올해 4월과 10월 전기요금이 두 차례 인상될 것임을 지난해 말 예고한 바 있으나,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0일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갑자기 돌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당선인측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폭탄돌리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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