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38%만 "정부, 코로나대응 잘해", 역대최저
부정평가는 53%로 역대최고. 정부만 "K-방역 실패하지 않았다"
정부는 K-방역이 실패하지 않았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중이라고 주장하나, 국민 시선은 싸늘함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물은 결과 3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53%가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평가했다.
이는 6주 전인 2월 둘째 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7%포인트 급락하며 역대 최저를 경신한 반면, 부정평가는 9%포인트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긍정률 기준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5%), 성향 진보층(63%), 대통령 긍정 평가자(70%) 등에서는 60%를 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13%), 성향 보수층(20%), 윤석열 당선인 직무 긍정 전망자(21%) 등에서는 20% 언저리에 그친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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