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안철수 "박범계의 새정부 정책 비판은 부적절"

초대총리 임명 논란에 "다른 일에 신경쓸 여력 없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4일 "현 정부 주무장관이 새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질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제가 드릴 말씀은 국민들을 위해서 정권 인수인계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법무부 인수보고 전격 보류한 이유에 대해선 "어제 박 장관께서 말씀하신 그때부터 내부에서 논의를 했다"며 "여러 가지 소통이 있었고,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선 이렇게 하는 게 낫겠다고 최종 결론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초대총리 임명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인수위가) 정식으로 일이 돌아간 지 사흘 밖에 안 됐다. 제 임무는 (인수위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른 어떤 일에 신경 쓸 만한 여력이 전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남가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