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재명 아들 불법도박까지...콩가루 대선"
"예외없는 사법적 잣대로 법의 엄중함 증명해야"
김창인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모씨는 스스로를 ‘도박 중독자’, ‘도박꾼’이라고 자칭할 정도로, 자신의 불법도박 행위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었다. 게다가 이모씨가 집중적으로 불법도박을 했다고 자백한 작년 7월에도,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라는 책임 있는 공직자이자 유력한 집권여당의 대선후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정신에 대한 비전과 민생을 향한 정책은 없고, 온통 양당 후보와 가족들의 범법행위로만 도배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을 대표하는 두 후보에 대한 의혹과 논란은, 우리사회 기득권의 윤리와 도덕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정치가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낙담과 좌절만 남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가 실종된 초유의 대선이 되고 있다. 양당과 두 후보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예외 없는 사법적 잣대로 법의 엄중함을 증명하고, 양당 후보들에 대한 남은 의혹들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 이것이 콩가루 대선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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