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사기관, 이재명 아들 상습도박 수사하라"
"이재명 아들, 불법 상습도박 스스로 명백하게 입증"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범죄를 이재명 후보는 단순한 ‘카드게임 사이트 유혹’에 빠져 치료대상 쯤으로 치부해 버렸다. 이와 같은 이재명 후보의 사과 방식을 보면 지난번 끔찍한 ‘모녀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사건으로 둔갑시켜 사과한 일이 오버랩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올린 글을 보면 스스로 '도박꾼'이라고 했고, 도박 초기 550만원을 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매번 오프 가는 곳이 바뀐다. 압구정, 건대, 왕십리, 신림, 분당 바꾸면서 다닌다', '같은 곳 자주 가면 긴장감이 사라져서 루스(느슨)해지고 내 에지(날카로움)가 사라진다'는 글을 게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불법 상습도박을 스스로 명백하게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도박사이트에서 55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억대 도박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도박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