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 면접비 48만원 실화냐? 정부가 지원하겠다"
"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도 의무화할 것"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반문한 뒤, "경찰 면접을 앞둔 여자친구가 메이크업에 35만 원을 쓴다고 해 싸웠다는 글을 봤다. 한 취업 플랫폼 조사를 보니 취준생이 예상하는 평균 면접 예상 비용이 48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 부담도 덜어주고, 혼자 끙끙 앓지 않도록 <청년면접 관련 완벽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첫째,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과 사진촬영을 지원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전문가와의 모의면접 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을 의무화하겠다. 공기업, 민간기업 가리지 않고 청년 한 명당 수십 회씩 취업문을 두드린다. 공공부문부터라도 부담을 덜어야 하지 않겠냐"며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제는 올해 한 회에 2만500명이 5만4천건을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만족도 85%로 검증된 사업"이라며 경기도 사례를 거론했다.
아울러 "면접 수당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일자리 우수기업’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가겠다"며 "취업문을 넓히는 일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취업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터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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