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국민 4명중 3명 "대장동 윗선 있다"

윤석열 46.8% vs 이재명 29.6%. 68.1% "전국민지원금 반대"

2021-11-09 0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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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윗선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6~7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해 윗선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74.4%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는 응답은 16.7%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8.9%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90.0%)과 국민의당(88.3%) 지지층에서 '있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정의당(72.5%) 지지층과 무당층(76.2%)도 마찬가지였다.

범여권인 열린민주당 지지층(57.5%)에서도 '있다'는 응답이 과반이었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있다'가 47.8%로, '없다'(43.9%)보다 높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밀어붙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부정적 응답이 절대다수로 나타났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이재명 후보의 의견과 재정 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의견 중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1%는 '김부겸 총리'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은 27.2%에 그쳤다.

대선 후보 지지도는 윤석열 46.8%, 이재명 29.6%로 나타났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0.8%p 떨어진 반면, 윤 후보는 10.0%p 폭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3%, 심상정 정의당 후보 3.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7% 순이었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0.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뒤이어 이 후보 26.8%, 안 후보 6.9%, 심 후보 6.4%, 김 전 총리 4.7%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4.6%p 급락한 32.2%, 부정평가는 4.0%p 상승한 59.2%였다.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27.0%p로 조사 이래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0%p 오른 39.3%, 민주당은 0.2%p 내린 25.7%였다.

이어 국민의당 7.7%, 정의당 6.9%, 열린민주당 4.6%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1.6%, 잘모르겠다는 2.7%였다.

이번 조사는 100%한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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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6.8% vs 이재명 29.6%. 68.1% "전국민지원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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