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대위원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김 의원의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내년 선거는 역사적 과제이기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사"라며 "우리 의원님께서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우리 의원실에 20대 대통령 되실 분이 미리 온 것"이라며 "원팀 넘어 드림팀으로 질적 전환하는 단계"라고 의원실 방문을 반색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양자 차담후 기자들을 만나 "두 분은 4기 민주정부 창출에 총력을 기우리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김두관 의원께서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부울경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본인이 직접 선거운동을 뛰시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후보에게 '국가균형발전 공약 정책자료집'을 건네며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 후보는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