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컴] 58.1% "화천대유게이트는 이재명 등 민주당 책임"
31.1%만 "국민의힘 책임"
20일 여론조사업체 ㈜폴리컴에 따르면, <신동아> 의뢰로 13~15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화천대유 게이트는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58.1%가 “이재명 경기지사 등 민주당 책임이 더 크다”고 답했다.
“곽상도 의원 등 국민의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자는 31.1%에 그쳤다. “잘모름”은 1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국민의힘 책임’ 55.2%, ‘민주당 책임’ 28.6%)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연령대는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 책임”이 높았다. 이재명 지사의 텃밭인 경기·인천에서도 58.2%가 “이 지사와 민주당 책임”(‘국민의 힘’ 29.9%)이라고 답했다.
특히 서울에서 “민주당 책임”이라는 응답(64.6%, ‘국민의힘 책임’ 27%)이 부산·울산·경남(66.0%, ‘국민의힘 책임’ 26.6%), 대구·경북(64.5%, ‘국민의힘 책임’ 22.5%)과 비슷할 정도로 높았다.
이 지사와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40대에서도 과반(51.9%)이 “민주당 책임”(‘국민의힘 책임’ 38.7%)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가 있었을 것”(44.1%)이라는 응답이 “윤 전 총장을 공격하려는 정치공작”(38.6%)이라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많았다.
서울의 경우는 42.3%는 “고발 사주가 있었을 것”이라고, 42%는 “정치공작”이라고 응답해 팽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고발 사주’ 46.6%, ‘정치공작’ 39.3%로 응답해 오차범위 밖에서 ‘고발 사주’ 답변이 우세했다. 광주·전라에서는 ‘고발 사주’(63.7%, ‘정치공작’ 10.4%)라는 답변이, 대구·경북권에서는 ‘고발 사주’(25.7%, ‘정치공작’ 52.4%)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 유선(10%)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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