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국민의힘도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출당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언론개혁과 관련해선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며 "포털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