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종인-윤석열 곧 만나기로 돼 있다"
"윤석열 주변 사람들간에 노선경쟁 있었던 것으로 보여"
이준석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 부분은 제가 확인해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지만 정보는 다 들어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김 전 위원장과 윤 전 총장 회동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아무래도 윤 전 총장이 지금 주변에 다양한 분들이 모여 있는 것 같다. 제가 듣기로는 범야권의 인사와 더불어서 범여권에 포함되는 인사까지 이제 같이 계시다고 한다"며 "그러다 보니까 그게 또 아주 비빔밥 같이 잘 모여 있으면 모르겠으나 서로 간에 노선 경쟁이나 이런 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과 만약에 소통하는 관계로 가게 된다면 범야권에서는 이분이 선거 좌장으로서는 거의 탑티오다"며 "그렇기 때문에 범야권과 함께 그 방향으로 행보한다는 것이 지난번 출마 선언에 이어서 한 번 더 명확해지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8월까지 입당할지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보면 행간 하나하나를 읽어봐도 범야권과 함께하겠다. 그리고 제3지대론을 고려하고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 시간에 탑승하실 거라 본다"고 확언했다.
그는 컷오프를 통해 야권 대선후보를 몇명으로 추릴지에 대해선 "민주당은 6명을 추리겠다고 했는데, 저는 우리 당 기준에서는 그것도 많을 수 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명 선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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