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일대 델타변이 확산은 시간 문제"
"재생산지수 1.2 넘어서 신규확진 매우 많이 증가할 것"
방역당국은 2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기초 재생산지수는 지난 일주일 평균 1.2를 넘어섰고, 서울과 인천·경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는 1.24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가 맹확산중임을 토로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기초 재생산지수 1.2는 예방접종 완료자가 지역사회에 적어도 20% 이상 균일하게 분포돼야 유행을 잠재울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예방접종 완료자는 전국민의 10%에 그치고 있다.
그는 "현재대로 진행된다면 (신규확진이) 매우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도권에서 전국 델타 변이의 90%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한 뒤 "델타 변이는 알파변이의 1.5배 전파력을 보여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전파력을 볼 때 앞으로 수도권 내 델타 변이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해외유입 급증과 관련해선 "코로나19 유행이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한국 교민 입국 등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인도네시아를 '변이 유행 국가'에 추가해 신규 비자 발급 중단 등 해외유입 억제에 관한 조치를 하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다른 외국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기초 재생산지수 1.2는 예방접종 완료자가 지역사회에 적어도 20% 이상 균일하게 분포돼야 유행을 잠재울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예방접종 완료자는 전국민의 10%에 그치고 있다.
그는 "현재대로 진행된다면 (신규확진이) 매우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도권에서 전국 델타 변이의 90%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한 뒤 "델타 변이는 알파변이의 1.5배 전파력을 보여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전파력을 볼 때 앞으로 수도권 내 델타 변이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해외유입 급증과 관련해선 "코로나19 유행이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한국 교민 입국 등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인도네시아를 '변이 유행 국가'에 추가해 신규 비자 발급 중단 등 해외유입 억제에 관한 조치를 하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다른 외국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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