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면접관에 <조국흑서> 김경율, 'MZ' 김소연, '쓴소리' 김해영
<조국흑서> 진중권, 권경애에게도 러브콜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비판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청취하고 국민들의 질문을 날카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세 분의 면접관을 섭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경율 회계사에 대해 "김 회계사는 경제민주주의 21 공동대표이자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진보진영에서 활동하시다 최근 여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소위 '탈진보 인사'로 불리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뉴닉 대표이사에 대해선 "김 대표는 20대(94년생) 창업자로서, MZ세대를 겨냥한 뉴스레터 서비스 '뉴닉'의 대표이사"라며 "<포브스 아시아>의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한 유망한 창업자"라고 했다.
김해영 전 의원에 대해서는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법무법인 우리마루의 대표 변호사"라며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는 동안 소신발언으로 '미스터 쓴소리'란 별명을 얻었던 분"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면접관이 3명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국흑서> 필진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에게도 면접관 참여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4일 열리는 국민면접 프로그램에서 200명의 국민면접관으로부터 제출된 질문과 각 후보 캠프에서 온 질문들을 취합해 후보들에게 집중면접 형식으로 질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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