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재형 사의 수용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
靑 "자진 중도사퇴, 전대미문" 질타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의를 수용하며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최 원장을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최 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의원면직안을 재가하며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5대 이회창, 21대 김황식 원장은 총리 지명으로 중도사퇴했고, 대부분 임기만료였다. 특히 황찬형 감사원장의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됐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계속해서 임기를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며 교체된 전윤철 감사원장, 박근혜 정부에서 교체된 양건 감사원장을 언급하며 "이런 전례를 비추어 볼 때 스스로 중도사퇴를 임기 중에 한 것은 문민정부 이후에 전대미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차기 감사원장 인선과 관련해선 "최 원장의 임기가 반년 정도 남은 건데, 향후 인사를 어떻게 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최 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의원면직안을 재가하며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5대 이회창, 21대 김황식 원장은 총리 지명으로 중도사퇴했고, 대부분 임기만료였다. 특히 황찬형 감사원장의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됐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계속해서 임기를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며 교체된 전윤철 감사원장, 박근혜 정부에서 교체된 양건 감사원장을 언급하며 "이런 전례를 비추어 볼 때 스스로 중도사퇴를 임기 중에 한 것은 문민정부 이후에 전대미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차기 감사원장 인선과 관련해선 "최 원장의 임기가 반년 정도 남은 건데, 향후 인사를 어떻게 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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