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청와대 인사검증 너무 안이했다"
"나도 김영호 실장 통해 민심의 우려 전달"
송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의 즉각적 사표 수리에 대해 "청와대가 신속하게 처리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청와대의 인사 검증이 너무 안이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청년들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40∼50%로 제한하고 통제하면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50억원을 빌려 부동산 투자를 한 것은 법률적 하자가 없다고 해도 적절치 않다"며 또다시 구멍이 뚫린 청와대 인사검증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당 일각에서는 계속 인사 참사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김외숙 인사수석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어 문 대통령의 결정이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