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방역 정치화 앞장서놓고 이제 와 겁박”
“야당과 언론, 조속한 방역대책 자각케 한 길라잡이"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가 화이자 백신 4천만 회분을 추가 확보했다는 발표를 하자마자, 민주당과 대통령께서 한목소리로 ‘백신 정치화’라는 프레임을 들고 나와 야당을 겁박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을 선거 전에 조삼모사식으로 나눠주며, 방역을 풀었다 조였다 하며 방역을 정치화한 것은 다름 아닌 정부와 여당이었다”며 “기모란 교수 같은 ‘백신 교란자’를 앞세워 논리를 전파한 것이 여권이다. 백신 도입 TF에도 송만기, 묵현상 씨 등 백신 도입을 늦추자는 인사를 넣었던 것이 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결국 오늘도 11월 집단면역을 위해 필수적인 2차 접종 일정과 월별 접종 세부계획은 제시하지 못했다. 여전히 ‘나는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냐’는 물음에 정부는 답할 수 없다”며 “야당과 언론은 폄훼 대상이 아니라, 조속한 백신 방역을 자각하게 한 길라잡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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