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7일 노바백스 CEO 접견
靑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 논의"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사 CEO를 4월 2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접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사와의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접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바백스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가 배석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20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크 CEO와 영상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 백신의 기술 이전에 따른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고, 스탠리 어크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매일매일 협력하고 있고 이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협약도 잘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이후 2월에 노바백스와 2천만명분(4천만회분)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물량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분이 공급된다.
어크 CEO는 이날 실무진들과 방한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국내 위탁생산 시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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