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중대본 회의에 잘 안오고 러시아백신 운운"
연일 이재명 직격하며 대립각 세워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지사의 러시아 백신 도입 주장을 비판하면서 "그분이 원래 중대본에 참석해야 되는데, 중대본에 참석하면 정부가 어떤 노력하고 있고 백신상황이 어떤지 접종계획은 뭔지 다 알게 된다. 그 내용을 잘 알게 되면 그런 말씀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이 지사가 결석을 여러 번 했냐'고 묻자, 정 전 총리는 "예"라고 답한 뒤, "하여튼 제가 지적을 할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가 자꾸 나오니까 제가 말씀을 드린다. 그래서 백신 정부의 노력이나 현재 우리 상황을 정확히 알면 그런 말씀을 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본다"고 답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 2천만명분이 추가계약됐으니 러시아 백신 도입 논란은 종결된 거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저는 사실은 혹시라도 이게 후반기에 너무 과도하게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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