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땅투기, 민주당 의원들도 연루된 권력형 경제사건"
"양향자, 이래서 자진신고자는 책임 묻지 말자고 했나"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LH에 정보 요구해 투기한 것을 몇 번 봤다는 LH 직원 내부 고백이 사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이원영 의원 모친의 광명시 토지 매입 의혹, 김경만 의원 배우자의 시흥시 일대 땅 지분 쪼개기 매입 의혹, 양향자 최고위원의 화성시 인근 맹지(盲地) 매입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양향자 최고위원은 LH 투기 이익 환수를 외치며 정권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자진신고를 한 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런 결과를 염두에 두고 있었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제 국회의원도 연루된 권력형 경제 사건으로 확대되었다"며 "이래도 이른바 6대 범죄가 아닌가. 검찰의 관할이 아닌지 국민은 묻고 있다. 변죽만 울리는 자진신고, 진상규명으로는 이제 들끓는 국민들의 공분과 의혹을 해명할 수 없다"며 즉각적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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