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 달라"
"중기부 일 갑자기 그만두는 것이 맞느냐는 고민 있어"
박영선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굉장히 경제구조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를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의 상징 부처로서 지금 현재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또 중소벤처기업이나 소상공인 분들이 어려워하시지만 저희가 함께 지금 이 어려움 속에서 뒹굴어가면서 일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을 갑자기 그만두는 것이 맞느냐, 하는 이런 고민이 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현재 이것을 조금 더 탄탄하게 탄탄한 기반을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 않는가 하는 그런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여론기관의 서울시장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나온 데 대해선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가 조금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진지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저한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거듭 말을 아꼈다.
그는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그런 가정법 같은 것은. 왜냐하면 인사권은 대통령님 몫이기 때문에 그것은 제가 더 이상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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