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가덕신공항, 부산시민 설레는데 서울언론 재 뿌려"
"이 나라는 진정 서울공화국인가"
민주당의 1순위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부터 김해공항 확장 검증 발표를 둘러싸고 서울에서 발행되는 일부 전국지들의 비난이 거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바람에 가덕신공항 드라이브' 정도는 점잖고, '오거돈 추문 덮으려 국민세금 10조', '4년 전 꼴찌 안돼' 등 공격도 다양했다"며 "그런데 이 모든 게 진한 색안경을 쓰고 본 결과이거나 무지의 소치로 여겨진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4년 전 꼴찌도 정해진 결론에 짜 맞춘 왜곡평가의 결과였다. 또 그사이 지역에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가덕도 포퓰리즘이라고 한다. 수도권 블랙홀효과로 점점 쪼그라드는 부산ㆍ경남ㆍ울산이 힘을 합쳐 경제공동체를 만들고 수도권과 경쟁하면서 독자적인 발전의 비전을 세워보겠다는 것이 그리도 폄훼 당할만한 개꿈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을 통해 세계와 교역하면서 지방에 글로벌 경제권을 하나 만들어보겠다는 게 그리도 가소로운 도전인가. 이 나라는 진정 서울공화국인가"라며 "참 언론이라면 선거용 포퓰리즘이다, 오거돈 덮기다 하면서 정치적 논법으로 비난하지 말고 뭐가 문제인지 경제적, 과학적 논리로 비판하기 바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