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행보 시작, "다음 대선은 결국 경제"
김종인 "적극 지원해달라" 주호영 "재수한 사람이 당선확률 높아"
유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자신의 대선 사무실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부동산 문제로 시작하고 다음은 청년취업으로 하고 계속 경제문제로 토론하면서 국민에게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저들보다 두 가지에서 나아야 한다"며 "하나는 경제 문제다. 저출산, 양극화를 해결하는 열쇠가 경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둘째는 저 사람들이 독점하고 있다는 듯 하지만 모든 국민에 평등한 일자리를 주고 공정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주는 데서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유승민 대표의 출정식이라고 할까, 사무소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무쪼록 개소식을 계기로 앞으로 유승민 대표께서 지향하는 바를 꼭 성취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한다.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성원을 주시고 우리 유승민 대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덕담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지금 민주당 정권 4년만에 서울 아파트값이 무려 52% 올랐다. 이전에 우리당이 집권할 때는 마이너스로 내려간 적도 있고 한 26% 정도 했는데 이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최고 전문가이신 유승민 대표께서 이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면 많은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내년에 우리당의 서울시장 선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최근에 우리나라 대통령 당선한 사람은 재수한 사람이 당선될 확률이 높다"며 "우리당에서 재수한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는 것 같은데 꼭 성공해서 합격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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