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명박 지지자들 "전여옥, 차차기 대통령감"

"전여옥과 이재오가 뭉치면 정권창출 된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의 이명박 지지 선언에 대해 12일 박근혜 지지자들 모임인 박사모 홈페이지에 "배신"을 비난하는 수백개 글들이 빗발치는 반면, 이명박 지지자들 모임인 명박사랑 홈페이지에는 전 의원의 '결단'을 환영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개중에는 전 의원을 '차차기 대통령감'으로 추켜세우는 글들까지 목격됐다.

ID '대모산지기'는 "이재오와 전여옥이 뭉치면 열린당 열개라도 정권 창출됩니다"라며 향후 전 의원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ID '삼복회'는 "전여옥 의원님, 큰 혜안을 가지신 분이시고,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하셨습니다"라며 전 의원과 이명박 후보가 함께 찍은 사람을 보며 "웃으시는 모습. 두분이 많이 닮으셨습니다"라고 애정을 표시했다.

ID '장국영'은 "우리 앞에는 지금 많은 네거티브가 몰려 오고 있습니다. 이 험준한 시기를 전의원님 같으신 분들이 뭉쳐 지혜를 짜 내시고 응집된 힘을 보여주셔야 국민도 한층 신뢰를 할 것이고 마음의 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전의원께서는 단순히 한 진영에 오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식'을 가지고 오셨기에 더욱 국민들의 칭찬을 받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ID '김해경'은 "전여옥 당신은 구슬과 같고 보배와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경제건설이 다 이루워지고 국민들이 등 따습고 배부르다고 하는 그때 당신은 대한민국의 힐러리가 될 것이며 국가의 미래를 끌고갈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분명 전여옥 의원은 여자대통령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 그때 우리들의 어머니 누나같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전 의원의 차차기 대통령감으로 추켜세우기도 했다.

ID '승리21'도 "전여옥은 현명한 판단을 하셨다. 지금 필요한 건 이명박이다"라며 "전여옥은 정말 멋있다. 차기 지도자감이다. 말만 조금 부드럽게하면 좋겠다"고 역시 전 의원을 차차기 대통령감으로 띄웠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