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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30일 첫 회의

추천위원 7명 구성, 위원장 선출 후 첫 회의 개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는 3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추천위원장 선출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국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에 대한 교섭단체 추천이 10월 27일 마무리됨에 따라,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10시 국회 접견실에서 7명의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촉식 이후에는 위원 상호간의 상견례를 겸한 첫 번째 회의까지 진행되며, 이날의 회의에서 앞으로 이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위원장 선출이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공수처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은 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위촉하는바, 그 중 3명은 당연직, 4명은 여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되는 위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경준·이헌·임정혁 변호사 등 총 7명이다.

앞으로 후보추천위원회는 위원 6명 이상의 찬성으로 공수처장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최종후보군 2명을 선출하면 대통령은 그 중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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