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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경제개선 가속화 위한 것"

"OECD, 피치, 무디스 등 한국경제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 "고려사항 중 하나는 경제사정의 개선 추세"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 화상회의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기를 '이런 완화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했다. 꼭 100% 자신한다기보다 여러 가지 고려했을 때 완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OECD는 올해와 내년도 합산 경제성장률 1위를 한국으로 꼽고 있다"며 "실제로 상장사 영업이익이 다시 상승하고 있고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 피치나 무디스 같은 세계적인 평가회사들, 신용평가 회사들도 한국경제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신호를 더욱 가속화 해야겠다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깔린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오랜 속담인데 '친정이 잘살아야 시집간 딸의 어깨가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시집간 딸이 잘살면 친정 식구들도 어깨가 올라간다'. 이런 말씀을 총리 시절 브라질 교민모임에서 드린 적이 있다"며 "여러분과 저희들이 딱 그런 관계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성공해야 한국이 더욱 더 으쓱해지고 한국이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발전해서 여러분이 주재국에서 생활하시기에 더 편하고 자랑스럽도록 함께 노력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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