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정씨 "고소 취소 안하겠다"
유승민-서청원에게 사과 요구, 검찰 수사 계속 진행
이명박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의 대리인인 김용철 변호사는 11일 오후 "김재정씨가 경향신문, 유승민ㆍ서청원씨를 고소한 것을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의 고소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계속 진행되게 됐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이명박 선대위가 결정한 고소고발 취하 권유에 대해 "김재정씨가 캠프측의 입장을 놓고 고심한 끝에 어찌됐든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한 이상 진실을 밝히자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피고소인들이 사과를 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고소취하 전제조건으로 유승민 의원 등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유 의원 등은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어서, 검찰 수사는 중단되지 않고 계속될 전망이어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김재정씨 측은 앞서 김씨가 1982년부터 1995년까지 전국 47곳의 땅 224만㎡를 샀고 개발정보를 미리 입수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경향신문>과, '도곡동 땅 의혹'을 제기한 박근혜 선대위의 유승민 의원과 서청원 고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명박 후보 처남 김재정씨가 이명박 선대위의 고소 취소 권유를 거부,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이명박 선대위가 결정한 고소고발 취하 권유에 대해 "김재정씨가 캠프측의 입장을 놓고 고심한 끝에 어찌됐든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한 이상 진실을 밝히자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피고소인들이 사과를 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고소취하 전제조건으로 유승민 의원 등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유 의원 등은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어서, 검찰 수사는 중단되지 않고 계속될 전망이어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김재정씨 측은 앞서 김씨가 1982년부터 1995년까지 전국 47곳의 땅 224만㎡를 샀고 개발정보를 미리 입수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경향신문>과, '도곡동 땅 의혹'을 제기한 박근혜 선대위의 유승민 의원과 서청원 고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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