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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측, 당의 고소취소 권유에 강력 반발

"우리는 이명박 캠프 고소한 적 없어, 김해호 고소 철회 안해"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측은 11일 한나라당 검증위원회가 고소 취하 권고문을 보내온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김재원 박근혜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오늘 당 검증위에서 양 후보 진영에 대해 상대방에 대한 고소를 취하라라는 권고문을 보내왔다"며 "우리는 검증위가 우리가 상대 후보측에 대해 고소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도 모르고 이런 공문을 보낸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우리가 고소한 예는 김해호씨 한사람에 대한 것 뿐"이라며 "당 검증위의 권고문이 이 고소까지 취하하라는 권고라면 받아들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평당원인 김해호 씨는 지난 달 17일 최태민 일가의 수백억원대 재산 형성 과정에 박 후보가 개입돼 있다고 주장, 박근혜 선대위가 그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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