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드라이브 스루, 방역 방해 안되면 허용해야"
드라이브 스루 반대하는 정부여당과 다른 목소리
이재명 지사는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예를 들면 교통 상황이 나빠질 거다 이런 건 감수해야 되는 것"이라며 드라이브 스루를 저지하겠다는 정부여당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어 "이웃에 감염시킬 염려가 없는 거라면. 그렇다고 차 1대에 빼곡하게 꽉꽉 채워 타고 다니는 이런 게 아니라면 소위 과거에 차량시위라고 하는 게 있었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그게 현행법 어디에 저촉되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경찰의 소관이고, 방역당국인 제 입장에서는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정치적 표현이라면 저는 허용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대면집회에 대해선 "대면으로 아주 밀착해서 대대적으로 모이는 것은 8.15 집회가 감염, 집단감염 폭증의 주된 원인인 게 확실한데 10월 3일 또 모인다고 하는 것은 정말 이웃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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