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공적자금 2조4천억 또 투입
2년새 5조5천억 투입,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11일 공식 무산됐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하고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 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산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은 10개월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이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고,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어 개최된 회의에서 현금이 동난 아시아나항공에 2조4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해 1조6천억원, 지난 4월 추가로 1조7천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또다시 2조4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불과 2년새 5조5천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셈이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하고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 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산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은 10개월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이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고,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어 개최된 회의에서 현금이 동난 아시아나항공에 2조4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해 1조6천억원, 지난 4월 추가로 1조7천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또다시 2조4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불과 2년새 5조5천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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