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도 "이상직 처신에 상당한 문제 있다"
"이상직 두번 만나 책임있는 조처 요구했으나 아무런 진전 없어"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에 대한 이 의원의 책임을 추궁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M&A 무산 전에) 이상직 의원을 두 번 사무실에서 만났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이 의원이 책임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두 번에 걸쳐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국토부) 항공실 쪽은 그 회사의 CEO 등을 통해서 수차례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이 의원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 국회의원이 이스타 창업주였던만큼 더 책임있는 자세로 이 사태에 대처해야 한다"며 이 의원을 질타한 데 이어 주무장관인 김현미 장관도 이 의원을 공개비판하면서, 이 의원은 완전 고립무원 상태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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