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푸틴 전화통화, 동계올림픽 갈등 해소
6일 13분간 통화. 盧 "한-러간 협력 촉진될 것"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며 위무했다.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18분까지 13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먼저 러시아 소치가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뒤 "이번 동계올림픽 추진과정을 통해서 한-러간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소치의 동계올림픽 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밖에 6자회담 틀 안에서 진행되는 동북아다자안보 대화 추진 과정에서 러시아가 능동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6자회담 진전에 따른 한-러 간 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18분까지 13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먼저 러시아 소치가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뒤 "이번 동계올림픽 추진과정을 통해서 한-러간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소치의 동계올림픽 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밖에 6자회담 틀 안에서 진행되는 동북아다자안보 대화 추진 과정에서 러시아가 능동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6자회담 진전에 따른 한-러 간 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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