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검찰, 이명박 관련 '3대 사건' 수사 착수

수사 결과, 한나라당 경선에 결정적 변수

대검이 이명박 후보 검증 논란 과정에 제기된 3건의 고발사건을 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배당, 본격적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이날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은닉 의혹 자료유출 경위를 밝혀달라며 김혁규-박영선 등 5명의 열린우리당 의원들에 대해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배당했다.

대검은 이와 함께 이명박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4일 <경향신문>과 박근혜 후보 측 유승민 의원ㆍ이혜훈 의원ㆍ서청원 상임고문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 김씨가 대주주인 ㈜다스가 `천호사거리 뉴타운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이혜훈 의원을 고소한 건도 특수부에 배당했다.

대검이 수사 노하우가 많은 서울시검 특수부에 사건을 배당한 것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돼,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대선 정국에 커다란 정치적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정가에서는 검찰 수사 결과가 한나라당 경선 투표가 있는 8월19일 이전에 나올 경우 한나라당 경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지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