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조3천억 '사자'에도 코스피 2.27% 급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기관-외국인 매도공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4포인트(2.27%) 내린 2,112.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1.06포인트(1.44%) 내린 2,130.45로 출발한 뒤 줄곧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매물이 더 쏟아지며 급락했다.
개인이 지난달 4일(1조7천억원) 이후 가장 많은 1조3천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조4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2천803억원어치를 동반 매도하면서 주가 급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1.20%) 내린 750.36에 거래를 마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코스닥 역시 개인이 1천98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67억원과 79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3원 오른 1,204.7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만에 1,200원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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